궁마을 - 예소담

결혼 후에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집들이 할 때 갔던 곳이었는데

처음 먹어 본 훈제구이 삼겹살의 맛이 너무나 좋아서

언젠가 다시 한 번 꼭 와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또 가게 되었다.

우선은 훈제로 초벌구이한 먹음직스러운 삼겹살!



그리고 반찬들...



특별히 대단한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깔끔하다.



고기 먹기 전에 손을 꺠끗이 닦고 있는 필자;



이 날은 면도를 하지 않아서 뭔가 좀 노숙자스럽게 나오긴 했지만...

내 돈 주고 먹은 거거든요!!!

음식점 마당에 자리잡고 있는 훈제구이기계... 정말 먹음직스럽구나~ +_+



훈제구이 삼겹살 2인분과 된장찌개를 게 눈 감추듯이 먹어치운 우리는

불러 터지기 일보 직전인 배를 움켜 쥐고

디저트 거리를 찾아 수서역으로 이동했고 때마침 보이던 콩다방에 들어 갔다.

그러고 보니 아내와 카페에 오는 것도 정말 오랜만의 일이군... ㅠㅠ



오랜만에 아내와 연인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우리가 콩다방에서 나눈 이야기들은

아내의 영국 생활기, 나의 기도 응답기 정도...

여기저기 마구 찍다가 바리스타에게 걸렸는데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서운했다.

아마도 자기를 찍은 줄 아나본데... 거울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 :)



우리가 주문한 카푸치노와 핫초코~

콩다방에선 핫초코에는 생크림을 올리지 않는다고 하더라.

마셔보니 더 깔끔하면서도 핫초코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콩다방에서 나와 이마트에 들러 유자차 한 병을 사고는

손잡고 천천히 걸으며 집으로 향했다.

천천히 걸으면서 동네를 보니 수서동이 참 재미난 동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큰 교회, 큰 성당, 큰 절이 모여 있는 곳.

부가세 10%, 봉사료 10%를 제외하고도

음식 가격만 수 십 만 원 하는 고급 식당이 있는 곳.

강남구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나무와 숲이 우거진 곳.

정이 들어서인지 적응이 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수서동이 참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서 집값이 반토막 나서 3년 후에 이곳에 20평대의 집을 가졌으면 좋겠다. ^0^

더불어 수서동을 복음화 하고 이 곳에 후대를 양성할 수 있는 훈련장도 세워지기를~

written by jungdal...

by Evangelist | 2008/11/23 17:23 | You and Me | 트랙백 | 덧글(1)

사무실 이전

역삼동에서 서초동으로 이사한 우리 회사

역삼동 사무실은 정말이지 꾀죄죄함 그 자체였었는데

(나야 뭐 이번에 입사해서 그곳에 일주일만 있었으니 다행이었지만;)

서초동 사무실은 예전에 내가 다니던 어떤 회사들 보다도 월등하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직원들을 사로잡았다.

(정말이지 직원들 모두 감격했음... ㅠㅠ)

우선은 내 자리, 내 책상!



내 자리를 비스듬한 각도에서 촬영해 보기도 하고



내자리가 바로 창가 자리라서 이렇게 창밖 풍경도 볼 수 있다~



아직 포장을 뜯지도 않은 의자-_-v



사무실 안쪽에서 출입구 쪽을 찍은 사진



아~ 이제 정말 열심히 일해야지!!! ^-^

written by jungdal...

by Evangelist | 2008/11/22 00:05 | Misc. | 트랙백 | 덧글(0)

대모산 - 가을산행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기 전에

5일 간의 휴가가 생겨서 아내와 함께 집 근처를 드라이브하다가

예전부터 한 번 가 보자 하고는 단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대모산 가을산행을 하게 되었다.

정상의 높이가 291m 정도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우선 대모산의 가을 경치는 대략 이렇다.



솔직히 우린 산에 오르려 하기 보단 사진을 찍으려 했기에

산행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은 복장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사진을 찍으려고 갖춰 입은 복장 또한 아니었다;





날씨 또한 흐림 일색이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꿋꿋하게 사진을 찍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었다.





운 좋게 까치도 꽤 가까운 곳에서 도촬(?)할 수 있었다.

한 마리 잡아서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고 귀여웠다~



산행하면 꼭 한 가지 해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바로 약수 마시기!



이 약수는 약간 상큼한 맛이었다. 준비 해 온 물병에 담아서 다시 고고~

약수터 앞에 삼각대를 놓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어서 설치하고 다정하게 한 컷!





약수터 위에는 노천극장도 있었다. 역시 강남구는 야산 조차도 인프라가 다르구나! +_+



산길 중간 중간에 이런 저런 체력 단련 시설들이 있었는데

평균대는 언제 올라가도 참 아찔하다;;



대모산 정상까지는 약 15분 정도라고 해서 끝까지 가 보기로 결심!



또 까치 발견! 볼 수록 귀엽고 예쁘구나~ ㅎㅎ



낮은 산이라고 초콤 얕봤는데 나름대로 가파른 길이 꽤나 이어져 있었다.

하지만 오기로 정상까지 올라가서 전망대에서 강남구를 뒤로 한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비가 온 직 후의 맑은 날씨였다면 뒤의 배경이 훨씬 잘 보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유난히 우뚝 솟은 건물들은 강남의 상징 타워 팰리스 1, 2, 3이다.

난 언제 저런 곳에 한 번 살아 보나... '')a



산 정상 헬기 착륙장에서 내가 사는 지역을 내려다 보고 있는 나.

대체 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저 지역을 보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어야 했는데 말이다...



가운데 보이는 높은 건물은 삼성의료원이다. 임산부 초음파 검사비용이 8만원이라나-_-



정상에 다다랐으니 기점을 찍어주는 것이 예의!



신발끈을 고쳐 매고 있는 아내 도촬! ㅎㅎ



이제는 내려가야 할 시간이다. 성지약수터에서 쉬며 싸온 과자와 과일을 먹었다.

혹시 몰라서 이야기 하지만 아래의 사진은 100% 설정이다... -_-;;



과자를 들고 아주 아주 좋아라 하고 있는 나~



내려오면서 아내 한 컷! 귀엽네효!!!



거의 다 내려와서 파아란 전나무숲이 보이니 당연히 찍어줘야겠지~



니도 가끔은 이런 자연스런 미소를 짓곤 한다. :)



정상까지 올라갔다 와서 뿌듯해 보이는 아내의 미소도 귀엽다~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산이었는데

결혼하고 이 곳에 터전을 잡은 지 8개월이 넘어서야 가게 된 대모산.

그것도 이직때문에 생긴 휴가가 아니었다면 생각지도 못했을 곳에서

너무나도 맛 좋은 공기와 물을 마실 수 있었고

그 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부부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아니 우리 부부만의 추억이 아니라 아내의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소원이까지 우리 가정의 추억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겠구나~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하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소박하나마 가을산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계기를 좀 더 자주 만드는 멋진 남편이 되어야지~ -_-v

written by jungdal...

PS. 산행 후에 집에서 시켜먹은 M사의 SG피자는 뽀오너쓰!









오랜만에 먹는 피자라 그런지 그야 말로 꿀맛이었다! +_+

How happy day it is!

by Evangelist | 2008/11/15 00:09 | 트랙백 | 덧글(3)

가락시장 - 대하 소금구이

아내가 새우를 끔찍이도 좋아하는데 계속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드디어 오늘!!!

차를 몰고 가락시장으로 향했다. 자동차로는 10분이면 가는 거리~ ^^/

가락시장까지 가는 건 좋았는데 아무래도 처음 가 보는 곳이라

주차할 자리를 몰라 초콤 헤메다가 간신히 빈 자리를 찾았다;;

수산물 시장은 가락시장 안에서 서쪽에 위치해 있었다.

대하 1Kg에 15,000원 짜리부터 50,000원 짜리까지 다양하게 있었는데

우리는 20,000원짜리로 골랐다.

그래도 1Kg이면 25마리 정도라고 하니 둘이 먹기엔 결코 적지 않은 양~



가락시장에는 시장에서 산 수산물을 요리해 주는 식당이 있다.

우리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사 온 대하를 소금구이 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오~ 다시 봐도 군침 도는 맛 좋은 대하 소금구이 대령!!!

저 자르르 흐르는 윤기나는 대하들을 보라~ +_+



아내도 기분 좋아 한 컷 찍어 주시고~ ㅎㅎ

꽤 많아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30분만에 다 먹어 치운 우리...



기다리면서 설레었고

먹으면서 행복했고

다먹어서 아쉬웠다.

대하를 언제까지 구입할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다음에 갈 땐 우리 소원이도 같이 가지 않을까... ^^a

예전에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서해바다에 가서 생새우 소금구이를 먹었었는데

올해에는 아내와 오붓하게 먹게 되었네... ㅎ

아내가 입덧이 심해서 음식을 많이 가리는데

모처럼 맛있는 것을 먹었다고 하니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저녁엔 처가에서 장모님께서 삼계탕까지 해 주셔서

그야말로 오늘은 몸보신하느라 정신 없던 날이었다나... ^^

written by jungdal...

by Evangelist | 2008/11/01 23:13 | You and Me | 트랙백 | 덧글(0)

GTO



written by jungdal...

by Evangelist | 2008/10/23 00:32 | Animatio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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